29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여러 가지 약물의 적응증 확대 승인 스탬프를 찍기 바빴다. 교린제약과 화이자가 적응증 추가와 확대를 받았고 애브비 ‘벤클렉스타’도 적응증 확대 신청을 했다. 오츠카 제약 ‘삼스카’는 저나트륨혈증 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애브비=BCL-2 억제제 ‘벤클렉스타’(Venclexta)를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29일 일본에 적응증 확대 신청을 했다. 이 약은 일본에서 작년 9월에 재발성 난치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과 소림프구 림프종(SLL)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11월 출시 했었다.

교린제약=흡입용 천식 치료제 ‘플루티폼’(Flutiform)이 소아 적응증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 약은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프로피오네이트’와 기관지 확장 효과를 나타내는 장시간 작용형 β2 수용체 자극제 포르모테롤푸마레이트염수화물 복합제로 일본에서는 2013년 11월에 성인 기관지 천식 치료제로 발매되었다.

플루티폼은 2012년 7월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유럽 21개국에서 허가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과 호주, 홍콩, 이스라엘 등에서도 승인받은 제품이다.

화이자=‘보술리프’(Bosulif)가 만성 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로 일본에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적응증은 이전 치료제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었다.

오츠카 제약=SVV2-수용체 길항제인 ‘삼스카’(Samsca)가 항이뇨호르몬 분비 이상 증후군(SIADH) 환자 등에서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을 치료제로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SIADH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며 악성 종양이나 중추 신경 질환, 폐 질환 등에 의해 발병한다. 이 약은 유럽에서는 2009년에 저 나트륨 혈증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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