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신(사진)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교수가 최근 열린 '30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지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유효한 치료 방법이 없는 뇌척수액 암종증에 대한 연구를 지난 2008년부터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연구 논문에서 뇌실ㆍ관류 항암치료법의 부작용과 연관된 관류 속도를 기존 20mL/h에서 15mL/h로 낮춰 치료효과를 유지하면서 부작용은 줄일 수 있음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 4월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및 대한소아신경종양학회의 공식 저널인 'Brain Tumo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된 바 있다.

곽 교수는 "이번 수상은 표준치료법이 없는 뇌척수액 암종증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치료법을 연구ㆍ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의지를 갖추고 희귀난치암 극복을 위한 최적의 치료법 개발 및 환자 진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