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노바티스, 애브비 등이 7월 페이스북 광고를 일시 중지했다.

화이자는 4일(현지시간) 성명서에서 “우리의 삶에 있어서 공평한 가치는 명백하다.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증오심 표현이 용납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페이스북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확산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 과정에서 흑인과 시위대를 비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방치했다가 160여개 기업들로부터 광고 게재를 중단 당했다.

화이자의 CEO 앨버트 보일라 회장 겸 CEO는 “오늘 우리는 페이스북 플랫폼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게 사전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 역시 성명서에서 “노바티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흑인 동료 및 그 가족과 함께 일하며 기본 원칙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인종 차별이나 편견에 대한 관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AdComplyRx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90개의 처방약 브랜드 중 58개 브랜드가 7월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광고를 일시 중지했다. Sleeping Giants가 작성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660개 이상의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 일시 중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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