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그린바이오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본격화
한미사이언스, '그린바이오 기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본격화
  • 박찬영 기자
  • 승인 2020.07.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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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과 동물 공동 실험서 "중화항체 생성 자신"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지난달 16일 연구개발 협력을 맺은 유망 바이오벤처인 바이오앱(대표 손은주)과 현재 다양한 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이를 이용한 마우스, 기니피그 동물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조선대 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도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과 큐라티스社의 다양한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마우스 2회 주사 면역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세포 매개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ELISA' 방법으로 1만6000배에서 양성 항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앱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분석을 준비 중”이라며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 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앱의 손은주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 번째 결과”라며 “연구팀은 이어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과 햄스터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격 접종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영국의 대표 제약사이자 감염병 전문 제약사로 잘 알려진 GSK는 캐나다의 식물 백신 회사 메디카고(미쓰비시다나베 자회사)와 식물 백신 개발 협력 소식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한미사이언스와 바이오앱이 공동 개발 중인 식물 유래 'VLP(Virus Like Particle)'와 같은 백신 형태인 것이다.

메디카고 역시 전임상에서 높은 중화 항체 반응을 확인하고 곧장 임상 1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으며 백신을 만드는 기간을 6주 정도로 단축(계란을 사용하는 백신개발 과정은 약 6개월 소요)시켜 감염 바이러스의 변종이 나타나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미의 축적된 제약 바이오 기술과 바이오앱의 혁신적인 식물 백신 기술로 융합된 Covid MDT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첫 번째 동물 실험과 GSK의 경쟁 참여로 가속화된 것이다. 두 회사는 한국이 그린 바이오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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