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MSD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9가 백신 ‘실가드9’(Silgard9)를 판매 승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실가드9은 국내의 가다실9의 일본 제품명으로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2가, 4가 백신은 승인되었지만 9가 백신의 승인은 처음이다. 실가드9은 MSD가 2015년 7월 3일 제조 판매 승인 신청을 했지만 심사가 길어져 이례적으로 약 5년 만에 승인이 됐다.

후생노동성은 앞으로 공공비용으로 접종 할 수 있도록 후생과학심의회 예방접종 백신분과회의에서 심의된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HPV 16,18형을 포함하는 ‘서바릭스’(Cervarix)와 6,11형의 ‘가다실4’(Gardasil4)만 승인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실가드9 백신은 4가 백신에 포함된 4가지 이외 5가지 유형(31,33,45,52,58형)이 새롭게 추가된 백신으로 이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유형을 90%까지 증가시킨 모델이다.

한편 MSD는 ‘가다실4’ 백신을 남성 접종에 대한 확대를 승인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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