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안전평가원)은 지난 20일 미국약전위원회(USP)와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표준품 공동연구를 위한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미국약전위원회와 201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공통 규격 개발 및 공동 약전 수재, 전문인력 교류, 심포지엄 개최 등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번 비밀유지협약은 기존 업무협약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약품 표준품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안전평가원은 설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품 공동연구와 관련해 생산되는 정보의 비밀유지와 두 기관 교육 참여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약전위원회와의 이번 협약으로 표준품 관리 시스템에 대한 두 기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의료제품 표준품 공급ㆍ관리 기반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