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빈혈치료제 10개 품목을 비롯한 의약품 15품목이 약가 인하되며 일부 제품은 최대 45.3%가 깎인다. <표 참조>

보건복지부는 급여 확대와 자진 약가 인하 등과 연관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23일 이같이 일부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8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 중 약값이 가장 비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킨텔레스주(다케다)는 급여 확대(사용 범위 확대)로 병당 149만2000원에서 146만2160원으로 2% 인하된다.

항생제인 세펨주사(비씨월드제약)는 병당 8458원에서 7128원으로 15.7% 깎인다.

또 치매 관련 치료제인 세레브로리진주(삼오제약)는 1만2596원에서 9797원, 뉴토인정(삼진제약)은 2415원에서 2280원, 알믹스정(펜믹스)는 845원에서 462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 중 알믹스는 약가가 반토막났다. 약가 인하율이 45.3%로 가장 컸다.

이번 약가 인하엔 빈혈치료제인 네스프(쿄와기린) 5품목ㆍ네스벨(종근당) 5품목이 포함됐다. 네스프는 평균 12.5%, 네스벨은 10% 가량 각각 깎인다. 네스벨은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네스프프리필드시린지주20이 1만9898원에서 1만7411원, 네스프프리필드시린지30이 2만4888원에서 2만1777원, 네스프프리필드시린지40이 2만9127원에서 2만5486원으로 인하 조정된다.

네스벨도 네스벨프리필드시린지20이 1만9898원에서 1만7908원, 네스벨프리필드시린지30이 2만4888원에서 2만2399원 등으로 각각 깎인다.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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