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ㆍ고혈압ㆍ당뇨, 중년 이후 사고 능력 감소 위험"
"흡연ㆍ고혈압ㆍ당뇨, 중년 이후 사고 능력 감소 위험"
  • 이경숙 기자
  • 승인 2020.07.2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대, 평균 50세 약 2700명 데이터 조사… "기억 감소 막기위해 행동 수정 가능"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혹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사고 능력이 중년에 이르러 감소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의대 정신신경과 연구진은 평균 50세인 약 2700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연구의 시작과 5년 후에 기억과 사고를 테스트했다.

5년 후, 전체의 5%가 정신적 감소를 나타냈는데, 이들 중 당뇨병 환자는 약 10%, 고혈압 환자는 7.5%, 흡연자는 8%에 달했다.

나이, 인종, 교육 및 기타 요인을 고려한 후 조사한 결과에서 흡연자는 정신적 감소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65% 더 높았다. 고혈압 환자는 87% , 당뇨 환자는 거의 3배 위험했다. 또 3가지 이상 위험 요소를 모두 가진 사람은 위험 요소를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3배, 2가지는 2배나 높았다.

그러나 비만 혹은 비만에 가까운 사람들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틴 이피 박사는 미국신경과학회 보도자료에서 “흡연뿐 아니라 이 두 가지 위험 요소가 5년의 짧은 기간 동안 인지적 감소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고와 기억의 가파른 감소를 막기 위해 수정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