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는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Apealea) 접근성 확대를 위해 미국 태너파마그룹(Tanner Pharma Grou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현지시간 27일 발표했다.

태너파마는 18년간 전 세계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는 기업으로 조기 또는 확장된 접근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환자 프로그램'은 의사가 상용화되기 전에 환자를 위해 시험용 신약 또는 승인된 약물을 법적, 윤리적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약 조건에 따라 태너파마는 아필리아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미국 이외의 국가에 독점 공급한다.

아필리아는 스웨덴 바이오 기업인 오아스미아 파마슈티컬(Oasmia Pharmaceutical AB)가 개발한 ‘파클리탁셀’(Paclitaxel)의 3세대 개량 신약 항암제로 유럽에서 올해 1월 난소암 치료제로 공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엘레바는 올해 3월 오아스미아와 이 약물에 대한 글로벌 판권 인수했다.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는 ”치료 대안이 없는 미국 이외의 환자들이 태너의 환자 프로그램을 통해 아필리아에 접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태너파마 회장 겸 창업자인 뱅크스 본(Banks Bourne)은 ”엘레바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의 환자 프로그램은 질병에 대한 대체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신뢰감ㆍ책임감과 함께 윤리적이며 모든 현지 규제 요건에 따라 아필리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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