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올 2분기(3~6월) 매출(연결기준)이 2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14억원) 대비 3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에서 밝혔다. <표 참조>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급증했고, 당기순익도 3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됐는데, 이는 중단 사업(혈액백) 손익이 반영된 수치인 것이다.

이 회사는 이같이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런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된 데다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 제품 부문이 60% 가량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달 수출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실적이 이번 분기에 일부분 반영됐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이어져 실적 개선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개편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2공장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개방형 혁신의 일환으로 다양한 바이오벤처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부터 만성질환 분야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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