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과 시공사인 이화공영 관계자들이 하나제약 하길 주사제 신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하나제약]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29일 화성시 발안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하길공장에서 주사제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신공장은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주사제 전용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하길 주사제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하나제약의 미래성장동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길 주사제 신공장은 기존 하길공장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4개층으로 조성되며 연면적 1만726.88㎡으로 증축된다. 주요 설비로는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동결건조 주사제 라인과 플라스틱 앰플 자동화 제조를 위한 BFS(Blow Fill Seal) 시스템이 도입된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하길공장의 약 1700억 생산규모에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주사제 생산능력이 추가되어 총 생산능력은 약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나제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및 PP앰플 생산라인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국제수준의 GMP 인증을 통해 고품질의 주사제를 전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윤하 대표는 “하길 주사제 신공장은 하나제약의 본격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원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 1월 일본, 이번달에는 미국에서 판매허가승인이 났으며 연내 유럽 및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의 허가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준비 중인 주사제 신공장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며 레미마졸람을 비롯한 고품질 주사제의 해외 수출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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