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Roche Diagnostics)은 허셉틴 치료를 위해 검사 당일 유방암의 HER2 바이오마커를 판독할 수 있는 '벤타나 프로브 칵테일 검사’(VENTANA HER2 Dual ISH DNA Probe Cocktail assay)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29일 발표했다. 

HER2(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는 유방암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생체 지표로 HER2 발견과 억제는 의사들이 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방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210만명이 신규환자로 진단되고 있으며 62만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다.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의 약 15~20%가 HER2 양성이다. .

벤타나 검사는 당일에 결과가 도출되도록 설계되어 있어 의사가 HER2에 대한 다른 일반적인 확인 방법보다 빨리 알 수 있다. 특수 형광 현미경은 필요치 않고 간단한 현미경으로 판독할 수 있다.

로슈진단 토마스 슈네커(Thomas Schinecker) 대표는 “이번에 승인받은 새로운 벤타나 검사는 로슈가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면서 “빠른 검사 결과는 암 과의 싸움에서 매우 중요하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선택사항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더 빨리 전달함으로써 이 검사는 임상의들의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는 2019년 4월 체외 진단 의료기기(CE-IVD)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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