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J&J)가 미국과 벨기에에서 젊은이와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초기 연구에서 1회 및 2회 백신 요법을 테스트했으며 동물연구에서 단 1회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임상시험에서 입증되지는 않았다.

이 회사 연구진이 30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발표한 동물 연구 결과는 일단 긍정적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52마리의 원숭이에 J&J가 개발한 백신의 다양한 변종을 주사했다. 그 결과, 6마리 원숭이 중 5마리는 바이러스로부터 ‘완벽한 보호’를 나타낸 반면, 1마리는 ‘거의 완벽한 보호’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항체의 수준은 백신의 효과와 상관 관계가 있으며, 적어도 ‘보호의 상관관계’를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먼서 ‘2회 백신 요법’이 더 큰 면역 반응을 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J는 일본에서의 개별 1상 시험 및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의 2상 시험을 포함한 모든 시험에서 1회 및 2회 요법을 테스트하고 있다. 그런 다음 각각 위약 대조시험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약 4억65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28일에는 “세계적 접근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와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개발이 성공하면 J&J는 2021년 전 세계에 10억회분 이상의 용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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