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허가 동향을 외국에 안내하는 ‘2019 의약품ㆍ의료기기 허가 보고서’ 영문판을 제작ㆍ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K-방역 체계에 대한 높아진 국제적 평가와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nternational Medical device Regulatory ForumㆍIMDRF)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로, 외국 규제당국이나 기업 등이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한국의 제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IMDRF는 의료기기 규제의 국제조화를 위한 협의체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한국 등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하는 의약품 허가 보고서와 의료기기 허가 보고서는 해마다 발간하는 보고서로, 국제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에 국내 의료제품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제작 및 배포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별로 ▲허가 및 신고 등 총괄 현황 ▲제품 분류별 허가ㆍ인증ㆍ신고 현황 ▲신약ㆍ희귀의약품ㆍ첨단의료 기기 허가 현황 등이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2019 영문 허가 보고서’는 외국 규제당국자와 기업 모두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식약처 영문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신속한 정보 공개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제품의 인ㆍ허가 동향을 전 세계에 널리 공유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