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년 11월 30일 오후7시쯤  배가 아파서 응급실을 찾게 되었고..제가 담석을 가지고 있어서 담석통증으로 진통제를 맞고 괜찮아 졌어요.

 매번 담석때문에 고통스러워 입원을 해서 수술을 받기로 하고 하였어요...응급실에서 생리날짜를 물어 보아서 11월 초라고 답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12월 1일 수술하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피검사 소변검사..CT촬영을 하였습니다.. 검사결과 담석도 있고 맹장이 더 급하다고 하여 12월 2일날 수술을 하였습니다.

 입원기간중 생리날짜가 다 되어가는데 생리를 하지 않아 수술을 해서 생리를 안하는줄 알았어요...그리고 하루하루 지나고 소화도 안되고 생리도 또 안해서 이상하다 생각해서 임신 테스트를 해본 결과 임신인거예요.

산부인과를 간 결과 2010년 1월 9일 에 임신 9주 4일 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병원에서 임신인줄도 모르고 수술을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태아 한테 방사선을 치명적이라고 알고 있어요...10살 짜리 여자아이를 가지고 있지만 8년만에 생긴 아이를 이렇게 잃어야 한다니 말로는 설명할수 없네요.

 병원에서는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하고 도의적인 책임으로 낙태 비용만해 주다고 하네요..개인병원도 아니고 수경의료재단이라고 하는 병원에서 어떻게 가장 기본적인 검사도 하지않고 CT며 엑스레이를 찍을수 있는지...이렇다 보면 아파도 병원에 갈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생리날짜는 괜히 물어보는건가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너무나 억울해요...

A:임신과 관계없이 충수염 수술을 하였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수염의 경우 천공성으로 변하면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충수염의 경우 신속한 수술이 원칙입니다. 비용이라도 지급하여 준다면 이를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사고가족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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