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리바이럴(ReViral Ltd)은 중증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치료제 ‘시수나토비르’(Sisunatovir)가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고 현지시간 4일 밝혔다.

시수나토비르는 이 회사의 가장 유망한 후보 물질로 최근 소아 및 고위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2개의 국제 다단계 임상 연구가 시작되었다.

리바이럴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사피르(Alex Sapir)는 “시수나토비르가 심각한 RSV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RSV는 매년 약 6400만명에게 영향을 미치고 약 16만명의 사망자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개발 전반에 걸쳐 FDA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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