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Galaxy Watch Active2)의 심전도(ECG)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앱)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미국 현지시간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일 미국에서 온라인 언팩(Galaxy Unpacked) 이벤트 행사에서 갤럭시 워치3를 공개하고 6일 곧바로 출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와 연동되는 앱 ‘삼성 헬스 모니터’는 지난 4월과 5월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한 허가를 받았었다. 갤럭시 워치3는 심전도 및 혈압 측정과 수면 관리를 돕는 기능 외에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도 탑재했다.

다만 규제 기관 승인을 받지 못한 일부 국가에서는 건강 모니터링 기능 중 일부를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 페데리코 카살레뇨(Federico Casalegno) 전무는 ”삼성 ECG 모니터 앱에 대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면서 ”ECG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는 뇌졸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방세동(Afib)과 같은 심장 리듬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워치3는 심전도 모니터링 앱을 허가 받았지만 혈압 모니터링과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에 대한 FDA 승인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삼성전자는 일본, 앙골라, 남아프리카, 태국,이란, 리비아, 프랑스, ​​알제리 또는 캐나다에서는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디소비자뉴스와의 통화에서 갤럭시 워치3 심전도 모니터링앱의 미국 FDA 승인을 확인해 주면서 다른 부분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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