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HIV 전문기업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HIV 치료 2제 요법 '도바토'(Dovatoㆍ사진)가 미국 FDA로부터 현재의 항레트로바이러스(ARV) 3제 요법을 대체할 완전요법제(complete regimen)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현지시간 6일 발표했다.

도바토는 인터그라제 억제제(INSTI) 돌루테그라비르 50mg(dolutegravir)과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 억제제(NRTI) 라미부딘300mg(lamivudine) 2가지 성분의 단일정으로 하루 한 알씩 복용하여 HIV 성인 환자들이 3제 요법보다 약을 적게 복용하면서도 바이러스를 관리할 수 있다.

도바토는 ARV 치료 이력이 없고 도바토 개별 성분에 대한 저항력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완전한 요법으로 2019년 4월 FDA로부터 처음 승인을 받았다.

비브 헬스케어 북미주 총괄 린 백스터(Lynn Baxter)는 “HIV 치료가 진전됨에 따라 환자들은 수십 년간 약 복용을 하게 될 것이고 ARV 치료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HIV 성인 환자들이 효능과 내성에 상관없이 매일 복용하는 약의 개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3개 이상의 약이 필요하다는 개념에 도전하는 혁신으로 이번 FDA 승인으로 새로운 대체 옵션을 준다”고 덧붙였다.

도바토 승인은 임상 3상(TANGO) 48주 결과에 근거한다. 임상에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TAF)를 포함한 3제 요법으로 적어도 6개월 동안 바이러스 억제력을 유지한 HIV-1환자를 대상으로 도바토와 교체 투여 후 바이러스 억제력이 같다는 것을 입증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