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사진)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지난 1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논문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은 활액세포에서 분비한 RANKL이 파골세포 형성을 촉진해 골파괴가 진행되는데, 이 때 N-acetyl-l-cystein(NAC) 물질이 Th17 사이토카인(cytokine)으로  증가된 RANKL의 분비를 낮춰 골 파괴를 억제시킨다는 점을 증명해 인정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NAC 물질이 Th17 세포의 분화도 억제하는 이중 억제 효과로 골 파괴 진행 억제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사용 중인 항사이토카인 항체 치료에 항산화제 투약이 부가적인 골 파괴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상 논문은 SCIE급 저널인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2019년 1월호에 게재됐다.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은 부문별로 SCIE 저널인 대한내과학회 영문 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 지수가 높은 논문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이 심의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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