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ㆍ원장 김선민)은 국민에게 필요한 병원 정보를 찾아보기 쉽게 구성해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아래 참조>를 11일 개시했다. 좋은 병원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심평원) 결과 1등급 혹은 양호 기관을 뜻한다.

이 서비스는 경증 질환에도 수도권 대형병원을 선호하거나, 우리 주변에 진료 잘하는 병ㆍ의원이 있음에도 관련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 병원을 찾기 힘들었던 국민을 위해 제공된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은 이 서비스 메뉴에서 지역과 질환을 선택하면 지역 내 병원 평가 결과가 양호한 병원부터 확인이 가능하며, 국민이 궁금해 하는 비급여ㆍ의료자원 정보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자체ㆍ민간기업과의 사업을 연계해주는 행정안전부의 협업 매칭 과제로도 선정된 이 서비스는 심평원 누리집을 시작으로 건강정보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또 심평원은 정보 제공 채널을 다양화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양질의 의료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심평원 박영희 평가운영실장은 "그간 내가 가진 질병을 잘 치료해 줄 수 있는 병원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기 힘들어 인터넷 검색을 통한 제한된 정보를 참고하거나,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정보를 더 쉽게 제공해 불필요한 노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