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주(노바티스),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비잔정(바이엘) 등 160여개 품목이 사용량 약가 연동 대상에 올랐다. <아래 표 참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사용량이 급증한 항암제 사이람자주(릴리)와 다잘렉스주(얀센), 아바스틴주(로슈) 등 약 90개 약효군 160품목이 올 3분기(7~9월) 사용약가 연동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대상엔 외자제약사 제품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상에 오른 품목은 네비레트정(메나리니), 보트리엔트정(노바티스), 스프라이셀정(BMS), 심발타캡슐(릴리), 에락시스주(화이자), 트렉시바(노보노디스크), 아질렉트정(룬드벡), 티비케이정(GSK), 케프라정(UCB), 온브리즈흡입용캡슐(아스트라제네카), 알룬브릭정(다케다), 레그파라정(쿄와기린)도 포함됐다.

초고가 약제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바이오젠), 국내외 약가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하보니정(길리어드)도 이 대상에 선정됐다.

국내제약사 품목으론 데피텔리오주(한독), 헌터라제(GC녹십자), 유트로핀주(엘지화학), 아고틴정(환인제약), 에스케이알부민주(에스케이플라즈마) 등이다.

이번 대상은 예상 청구액 대비 실제 청구액이 30% 이상 늘어나거나, 청구액이 50억원 이상 증가 또는 청구액이 60% 이상 급증한 경우다. 이들 약제는 추후 약가협상을 통해 약가 인하가 결정된다.

 

자료 : 건보공단
자료 : 건보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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