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퍼셉티브 어드바이저(Perceptive Advisors)가 설립한 인큐베이팅 리안바이오(LianBio)를 통해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 신약을 도입할 목적의 첫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개혁으로 약품 개발 및 승인 일정이 빨라져 외국 기업이 해외에서 테스트한 약품에 대한 허가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이는 몇 가지 중요한 장애물을 낮추고 제약사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됐다.

동시에 중국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사들은 홍콩 증권 거래소의 규칙 변경을 활용해 상장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베이진(BeiGene)이나 레전드바이오텍(Legend Biotech) 등은 미국 기반 제약사와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나스닥에 상장하기도 했다.

대형제약사들은 물론, 브릴바이오사이언스(Brii Biosciences)나 턴스제약(Terns Pharmaceuticals) 같은 여러 신생 기업이 지난 몇 년동안 중국에 신약을 도입하기 위해 설립됐다.

1999년에 설립된 퍼셉티브 어드바이저는 2년 전 중국에 눈독을 들이고 현장 실사를 거듭한 끝에 리안바이오를 설립했다.

최고 투자 책임자인 아담 스톤은 미국의학전문지 바이오파마다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1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할 리안바이오를 규모와 중요성을 지닌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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