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년간(작년 4월~올 3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인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 8명 중 1명꼴로 항불안제를 복용했으며, 이에 따른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림 참조>

이는 의사 360명을 대상으로 이 기간 항불안제 처방량 등 기준을 적용한 수치다. 이 기간 660만명이 이 약을 복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항불안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 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 통계와 비교,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사 개인별로 처방 현황(처방건수 처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 연령 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2종의 정보가 제공된다.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프로포폴, 졸피뎀, 식욕억제제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발송,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연말쯤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을 구축, 더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 : 식약처
자료 :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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