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이 2020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130억60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2000만원과 1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반기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일부 사업에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 대비 14억3000만원(9.8%) 감소한 130억6000만원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R&D 투자 강화에도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1억2000만원을 기록, 흑자를 달성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177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59억9000만원,  당기 순이익은 -93억1000만원을 기록했다.<표 참조>

연결기준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영향에도 미국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562억9000만원(2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에서 코로나19 방어비용 등의 일시적 비용 증가와 자회사 등의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른 R&D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59억9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집중적인 R&D투자를 통해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환경 악화 속에서 내부역량 제고 및 영업체질 개선 등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NK세포 활용 항암효과 면역세포치료제(CBT101) 임상 1상에 대한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하고 7월에는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2a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등 세포치료제 R&D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R&D 투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며 “하반기에도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R&D투자는 지속하면서, 기술 경쟁력 기반의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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