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14일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463억 9000만원, 영업이익 57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로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07억 80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101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85.2% 각각 증가했다.

회사는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간판 고덱스가 2분기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성장을 이끌었다. 고덱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간장용제 원외처방액(유비스트,2분기 기준) 1위를 유지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ㆍ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 모두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효율성 증대, 재고 및 원가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신제품 개발, 피하주사 제형 생산시설 구축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피하주사 제형 생산을 위한 PFS(Prefilled Syringe) 라인을 청주공장 내 증설 중이다.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인증 절차를 거쳐 램시마SC등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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