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홍(사진) 고대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최근 2020 대한간암학회 '임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문맥 침범이 있는 간암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의 메타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에서 기존의 우려와 달리 방사선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아 대다수 환자에게서 안전한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 연구는 유럽방사선종양학회의 공식 학회지이자, 방사선 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Radiotherapy and Oncology'(2018년 10월호)에 게재됐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진 문맥 침범이 있는 간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가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간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방사선치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와 임상적 치료를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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