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체외 진단 및 심혈관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애보트 래버러토리가 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 신속 테스트를 승인했다.

이 테스트는 15분 만에 검사를 완료하며 5달러(약 5500원)에 판매되기 때문에 소형 기계에 넣어야 하는 유사 테스트보다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비낙스나우(BinaxNOW)라 불리는 이 테스트는 신용카드만한 크기로 독감, 패 혈성 인두염 및 기타 감염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P는 이 제품이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코로나19 항원을 탐지한다고 전했다. 또 여러 회사가 집에서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재택 테스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AP는 현재 약 69만명의 미국인이 매일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실험실로 보내지는 코 면봉 검사는 코로나19 검사의 표준이었다. 매우 정확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테스트는 값 비싼 특수 기계 및 화학 물질에 의존한다. 이러한 공급품의 부족으로 인해 결과 보고가 반복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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