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사진) 국립암센터 교수가 최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갑상선결절 세포병리검체의 3차원적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분류'를 주제로 한 연구에서 AI를 활용해 갑상선결절 세포병리 검체를 효과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그간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갑상선결절에 대한 검사 후 갑상선암,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걸러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 교수는 동대학원 석ㆍ박사를 거쳐 현재 국립암센터 갑상선내과 전문의ㆍ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암의생명과학과 겸임 부교수를 맡고 있다.

대한갑상선학회는 해마다 갑상선학 기초 및 임상 부문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한 만40세 이상 회원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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