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지훈(사진)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내과학회 2020 상반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맹 교수는 '우리나라 암환자 다학제 통합진료 현황 및 환자ㆍ보호자 입장에서의 만족도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이 인정받았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특정 진료과가 아닌, 3~5개의 진료과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진료 형태를 말한다.

맹 교수는 "외국의 경우 암환자 대상 다학제 통합진료를 활발히 시행 중이지만, 대부분 환자 참여 없이 의료진만 모여 증례를 논의하는 성격에 그치고 있다"며 "그러나 환자의 대면진료를 전제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다학제 통합진료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적 판단이 어렵고, 복잡한 경과를 나타내는 재발 전이성 암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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