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신약개발과 관련해 유럽 제약사와 458억원대의 상업화용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판매ㆍ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아래 참조>
계약 기간은 2022년 2월28일까지이며, 비밀 유지에 대한 거래 상대방의 요청으로 유럽의 기업명은 비공개됐다.
이번 계약 금액은 458억7188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932억5682만원) 대비 49.1% 수준이다.
이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 판매ㆍ공급한다.
올리고 핵산치료제는 기존 저분자 합성의약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스티팜은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 생산 설비를 종전보다 2배 규모로 증설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올리고 핵산치료제는 바이오젠의 근위축증 치료제인 스핀라자가 대표적으로, 이 신약은 연간 글로벌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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