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회사인 화일약품의 박필준 대표이사가 18일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화일약품은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박필준 대표이사 후임에 조경숙 금호에이치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조중명ㆍ조경숙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퇴임하는 박 대표는 지난 1979년 회사에 입사한 화일약품 맨이다.

업계는 박 대표 사퇴가 화일약품의 본격적인 경영진 물갈이에 이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아닌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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