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와 GSK가 유럽연합(EU)에 3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는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와 재조합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두 제약사는 올해 말 3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인 주사에 사용된 항원과 보조제의 제조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사노피와 GSK는 연간 약 10억 도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백신을 27개 회원국에 제공하고 그 복용량 중 일부를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 7월 말, 미국 정부로부터 백신의 임상 개발 및 제조 속도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최대 21억 달러를 받기로 합의했었다.

또 이달 초,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BioNTech)는 연말부터 mRNA 기반 백신 최대 3억회 분량을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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