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약 1120만명분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계절 독감과 비슷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때를 대비해 독감백신과 함께 독감치료제도 넉넉히 비축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과 업계에 따르면 타미플루 등 독감치료제에 대해 현재 1117만명분을 확보 중이고, 이 비축량은 인구 대비 약 22% 수준이다.

독감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와는 달리 먹는약인 타미플루(로슈)와 흡입제인 리렌자(GSK)가 사용되고 있다.

이 치료제들은 초기 독감 증상이 생기면 투약으로도 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타미플루 특허 만료로 100여품목이나 쏟아지고 있는 타미플루 제네릭도 주목되고 있다.

한미플루(한미약품)를 비롯해 뉴라플루(동아에스티), 동화플루(동화약품), 펜플루(광동제약), 삼진플루(삼진제약), 신풍플루(신풍제약), 비야플루(경동제약), 셀타플루(이니스트바이오제약), 엔피플루(대한뉴팜), 오디플루(서울제약), 유타플루(유니메드제약), 이지플루(씨티씨바이오), 콜미플루(JW중외신약), 탐플루(에이프로젠제약), 프라플루(한국프라임제약) 등이다.

타미뉴라(GC녹십자), 타미빅트(대웅제약), 타미비어(종근당), 타미렉스(테라젠이텍스), 타미르(삼천당제약), 타미비르(일화), 타미셀바(유나이티드제약), 타미원(하원제약), 타미인플(휴텍스제약), 타미투스(동광제약), 타미포스(일성신약), 타미프로(알리코제약)도 포함됐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올해 독감치료제도 독감백신처럼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도 10년 전 신종플루 사태와 달리 올해 이 치료제 투약은 부족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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