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사진) 前보건복지부장관이 21일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신임 의료원장은 인당의료재단 산하 서울ㆍ부산ㆍ해운대ㆍ구포 등 총 4개 부민병원을 총괄하게 된다.

정 의료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원자력병원 선임 의사, 52대 보건복지부장관, 분당서울대병원장 등을 거쳐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을 지냈다.

정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곁으로 가깝게 다가왔다"며 "대학병원장과 복지부장관으로서의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토대로 의료진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원장은 "환자들의 고통을 신체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더 폭넓게 이해하고 개선해 부민병원이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척추관절 부문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