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암젠, 테바 등의 CEO가 다음주 미국 하원에서 의약품 가격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올 1월 미국 하원 감독ㆍ개혁위원회는 제약업계의 가격 책정 관행과 관련해 조사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청문회는 그 연장 선상에 있다.

23~24일 열리는 청문회엔 이 3개사 외에도 세엘진, 노바티스, 말린크로트의 현직 및 전직 임원들이 출석한다. 위원회는 또 수십개의 특허로 보호되는 고가 블록버스터 ‘임브루비카(Imbruvica)’와 ‘휴미라(AbbVie)’를 생산하는 애브비의 담당자들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청문회에서 전 세엘진 최고 책임자인 마크 올레스, BMS CEO인 지오반니 카포리오, 테바의 책임자 카레 슐츠 등이 증언할 예정이다. 세엘진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시판과 관련해서, 테바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Copaxone)’ 판매와 관련해 출석을 요구받았다.

암젠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Amgen)’과 신장투석치료제 ‘센시파(Sensipar)’ 매각과 관련해, 노바티스는 골수암 치료제 ‘글리벡Gleevec)’ 매각과 관련해 소환받았다. 말린크로트는 가격 조사 대상인 ‘악타젤(H.P.Acthar Gel)’ 문제로 증언한다.

위원회는 미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19가지 의약품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청문회는 제약사의 가격 책정 관행, 기업의 이익 사용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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