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9월21~25일)'을 맞아 침습성 진균 감염 치료제 '크레셈바'(사진ㆍ성분명 : 이사부코나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레셈바는 만18세 이상 성인의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 및 만18세 이상 성인의 암포테리신 B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에 허가된 항진균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된 바 있다.

광범위한 항진균 스펙트럼을 갖고 있어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침습성 털곰팡이증 모두 치료할 수 있는 크레셈바는 국내에서 침습성 털곰팡이증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유일한 아졸(azole) 계열 항진균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크레셈바 국내 출시와 아울러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진균 감염의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은 이런 진균 감염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진단 및 치료의 지연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지정했었다.

또 화이자 임직원과 함께 한 온라인 게임 형식의 ‘곰팡이를 찾아라’ 캠페인은 주변 환경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곰팡이(진균) 감염의 위험을 알리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진균 감염에 대한 인식 및 빠른 진단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호스피탈 사업부(Hospital BU) 총괄 김희정 전무는 “최근 감염 관리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진균 감염 인식 주간’을 통해 진균 감염의 위험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크레셈바의 국내 출시를 통해 그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침습성 진균 감염증 환자에게서 치료 접근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치명적 진균 감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진균 감염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해마다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진균 감염으로 숨지고 있지만, 현재 개발된 항진균제의 갯수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진균 감염 가운데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Invasive Aspergillosis)은 인류에게 위협적인 3대 침습성 진균 중 하나로, 최근 항암 치료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증가로 면역결핍 환자에서의 사망 원인 중 한가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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