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등 제약바이오기업, 신성약품과 지오영 등 의약품유통업체 CEO들이 올해 보건의료 분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내달 7~22일까지 진행되는 국감 증인(일반증인) 14명과 참고인 23명의 출석 요구서를 의결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각각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 나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그에 따른 임상시험 발표, 보툴리눔 톡신 제품 관리 문제 등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지오영 조선혜 대표도 식약처 국감을 통해 공적 마스크 공급 관련 특혜 의혹 등을 해명할 계획이다.

최근 독감백신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 문제를 일으켜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을 일시 중단케 한 신성약품의 김진문 대표는 보건복지부ㆍ질병관리청 국감(7~8일) 질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료계에선 의료기관 운영과 회계 등 문제와 연관돼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연세대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과 삼성생명공익재단 김황식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등이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밖에 참고인으로 고려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방역 평가와 관련해 국감장에 나오고, 성형외과의사회 김선웅 법제이사는 대리수술 차단책과 관련해 답변할 예정이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웅한 회장과 명지병원 박미연 간호사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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