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BW에는 기존 투자자인 NH헤지자산운용, 타임폴리오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SP자산운용이 참여한다. 만기이자율은 1.0%, 사채 만기일은 2023년 9월25일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BW발행과 함께 CB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하려고 한다”며 “실질적으로 CB조기상환청구(풋옵션)는 없었지만 회사로서는 풋옵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에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도청구권(콜옵션)의 규모는 63억원이며 회사는 이를 모두 소각처리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발행될 주식수를 소각해 주식가치 하락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발기부전과 조루 복합제의 국내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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