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 요로상피암 임상서 무병 생존 기간 개선
'옵디보' 요로상피암 임상서 무병 생존 기간 개선
  • 박찬영 기자
  • 승인 2020.09.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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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ㆍ위암에 이어 면역 보조 치료제로 의미 있는 효능 입증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는 '옵디보'(Opdivoㆍ사진)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고위험, 근육 침습성 요로상피세포암(U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위약 대비 무병 생존율(DFS)을 개선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암세포에서 PD-L1이 1% 이상 발현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CheckMate–274)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킨 옵디보 임상은 면역 보조요법으로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 최초이자 유일한 임상이었다.

CheckMate-274 임상은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많은 근육 침습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를 평가하는 3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다기관 연구다. 선행 화학요법을 받았거나 받지 않은 709명의 무작위 환자에게 옵디보나 위약을 투여했다. 임상 1차 평가변수는 PD-L1 1% 이상을 나타내는 환자의 하위 그룹에서의 무병 생존율이었다. 

임상에서 옵디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고형암 연구와 일치했다.

미국 티쉬암연구소(Tisch Cancer Institute) 방광암 센터 책임자이자 마운트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매튜 갈스키(Matthew Galsky) 교수는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법으로는 방광암 환자의 50% 이상이 수술 후 재발을 경험하며 해마다 약 2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며 “면역 요법의 발전은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중증 요로상피세포암을 포함해 다양한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CheckMate-274 임상의 긍정적 결과는 옵디보가 보조요법으로 새로운 치료 표준이 되어 화학 요법을 사용하지 않고 수술 전력이 있는 근육 침습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무병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BMS의 옵디보 개발 부사장인 마크 러트슈타인(Mark Rutstein) “면역 요법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치료법이 암의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며 “CheckMate-274 임상에서 나온 긍정적 결과를 통해 옵디보는 방광암, 흑색종 및 위식도ㆍ위식도접합부암 등 3가지 종류의 암에서 보조 치료제로 향상된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BMS는 CheckMate-274 임상 데이터에 대한 전체 평가를 완료하고 다가오는 학술 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규제 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임상은 전체 생존(OS) 및 질병별 생존(DSS)을 포함해 2차 평가 변수를 추후에 분석할 수 있도록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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