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최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이후 글로벌 파트너링 제약사와의 표적항암제 기술 이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ErbB3 타깃 표적항암제인 'ISU104'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추가 문의가 지속적으로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ESMO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 ISU104의 임상 1상 파트2 결과가 긍정적으로 해석되고 있어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면서 향후 진행 계획인 임상 2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1일 성공적인 임상 결과 성적표를 바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ISU104의 임상 2상 승인 계획(IND)을 신청한 바 있다.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인 세툭시맙(Cetuximab)과의 병용 요법 결과 안전성과 효능성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에 기대되고 있다.

또 이수앱지스는 지난 6월 미국암학회(AACR)에 참가해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암의 종류에 상관없이 특정 바이오마커에서의 동물 효능을 확인해 ISU104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회사 측은 ISU104뿐 아니라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CD47과 GITR 등 면역항암제 신규 과제들의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기존 애브서틴, 파바갈, 클로티냅의 희귀의약품 국내외 매출도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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