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미국 생명공학사 이노바 테라퓨틱스(Innova Therapeutics)는 미국 FDA로부터 골육종(OS) 치료 물질 'IVT-8086'이 희귀 소아질병 의약품 지정(RPD)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VT-8086은 새로운 항암 표적 SFRP2에 대해 높은 친화성을 갖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mAb)로 평가받았다.

이노바사의 CEO인 로버트 라이언(Robert Ryan) 박사는 “골육종 치료를 위한 IVT-8086의 희귀 소아질병 지정은 파괴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충족되지 않은 중대한 의료적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IVT-8086은 30여년 만에 최초의 FDA 승인 골육종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상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과대학(MUSC) 홀링스 암 센터 연구실 공동 창업자 겸 외과 교수인 낸시 클라우버-데모어(Nancy Klauber-DeMore) 박사가 맡았다.

홀링스 암센터장 레이먼드 N. 두보이스(Raymond N. DuBois) 박사는 “이것은 암센터에서 아주 흥미로운 일로 어린이에게 끔찍한 질병인 골육종에 대해 FDA에서 새롭게 RPD 지정을 했다”며 “홀링스 암센터는 과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종류의 파트너십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RPD는 희귀 소아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FDA는 미국에서 18세 이하 및 20만명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끼치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희귀 소아질병 지정을 부여한다. 이노바의 골육종에 대한 신약 신청(NDA)이 승인되면 FDA의 우선 심사 바우처(PRV)를 받아 사용하거나 다른 회사에 매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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