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희(사진)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유지창)가 선정하고 바이오벤처인 마크로젠(대표이사 이수강)이 후원하는 ‘16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암세포 성장에 도움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과 암ㆍ대사질환 등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모델 제작 및 항암 치료제 개발 연구가 인정받았다.

위암 전이에 영향을 끼치는 단백질 ‘갈렉틴-3(galectin-3)’의 기능을 규명하는 등 전 교수는 갈렉틴-3가 위암세포의 전이를 증가시킨다는 점을 밝혀내 주목되고 있다.

또 전 교수는 위암 전이 동물모델을 확립, 생체 내에서도 위암의 전이 기전이 발현할 가능성을 제시해 미국소화기학회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개스트로엔터롤로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상은 2005년 제정됐고, 전 교수는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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