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에도 전국 의료기관 513곳이 응급실을 운영하며, 다수의 민간 병ㆍ의원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10월1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도 이 기간 400곳 넘게 운영된다. <표 참조>

자료 : 보건복지부
자료 : 보건복지부

복지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처럼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선별진료소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ㆍ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에 의료 공백이 없도록 개소한 응급실 운영 기관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기간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513개소는 평소와 같게 24시간 진료를 할 예정이다.

또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 시간 및 진료 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ㆍ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의 운영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경증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생길 수 있어 가급적 문을 연 병ㆍ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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