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파킨슨병 치료 신약,임상 2상서 환자 61명에 투약
펩트론 파킨슨병 치료 신약,임상 2상서 환자 61명에 투약
  • 박찬영 기자
  • 승인 2020.09.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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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물질, 현재까지 부작용없이 순조롭게 임상 진행"

코스닥업체 펩트론( 대표이사 최호일)이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이 임상2상에서 환자 61명에 투약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PT320은 펩트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신약으로,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5개 병원이 임상2상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총 임상 환자 모집 규모 99명으로 예정된 이번 임상시험에서 지난 25일 기준으로 80%의 환자 모집이 진행됐고, 61명(62%)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약 물질에 대해 현재까지 부작용없이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전체 임상 환자 모집도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까지 임상 환자의 48주 투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T320’은 펩트론의 독자적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이 적용된 2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GLP-1 계열 약물 중에서 뇌 혈관 장벽(BBB) 투과율이 가장 우수하고 체중 감소율도 높지 않아 파킨슨병 치료에 가장 적합한 약물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기존 표준치료 약물인 레보도파(levodopa)의 부작용 방지 효과도 밝혀져 향후 파킨슨병 1차 치료제로 인정 받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뇌 기능과 신체의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수는 약 천만 명으로 조사되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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