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옥(사진) 고대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최근 세계마취과학회연맹(WFSA)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출은 WFSA 소속 학회들이 참여해 투표로 진행됐으며, 이 중 전 세계에서 총 14명이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선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의 주요 정책에 참여해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선출되기까지 지난 60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협력을 아끼지 않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로와 마취통증의학교실원들의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평의원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60년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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