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약개발 시장은 올해 107억달러(12조5000억원) 규모이며, 2025년엔 191억달러(22조3000억원)로 약 80%나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혁신성장동력 관련 보고서(신약 분야)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해 12조5000억원 이상 추정되며, 2025년까지 연평균 12%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Markets&Markets 2020)됐다. <그림 참조>

자료 : Markets&Markets 2020
자료 : Markets&Markets 2020

이와 관련해 Markets&Markets은 작년 의료 및 화학 서비스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음을 조사했고, 이런 성장이 이 분야의 응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잉크 우드 리서치는 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8.5%로 2027년엔 832억달러(9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또 하나의 세계적 시장 조사 기관인 모더 인텔리전스는 바이오의약품과 연관돼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신약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증가 등으로 혁신신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국에선 신약의 전주기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 중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R&D) 지원, 신약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보건복지부는 신약 R&D(혁신신약 개발 및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해 2022년까지 23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엔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를 목표로 연구개발, 실증, 규제 개선이 포함됐다.

특히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선 GMP(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CMC (제조공정에 따른 특성 분석 및 기준 및 시험방법자료), 비임상약리독성시험자료, 임상자료(임상시험계획서 포함)를 제약사를 비롯한 기업이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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