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글로벌 의약품 박람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Festival of Pharma’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CPhI Festival of Pharm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박람회 ‘CPhI WorldWide’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 행사다. 매년 유럽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 확산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5~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 주최 측은 700여개 업체에서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기업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CPhI에선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와 '카모스타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SLGT-2 계열 당뇨병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대웅제약의 유력 신약 파이프라인도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제약사들과 온라인 상담을 진행해 자사 제품들이 가진 미래 가치를 소개하며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해외 파트너사들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찾아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박현진 글로벌본부장은 “CPhI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과 제한없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웅제약이 가진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신약을 홍보하고 좋은 사업기회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모든 진출 국가에서 10위권 제약사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글로벌 2025비전’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중국ㆍ베트남ㆍ태국ㆍ인도네시아ㆍ미국ㆍ인도ㆍ필리핀ㆍ일본 8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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