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승한(사진) 원광대산본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이다.

석 교수는 원광대 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2006~2017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2013~2017년)을 지내며 치매 정책 수립에 자문ㆍ교육ㆍ연구를 통한 치매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론 대한치매학회장을 거쳐 현재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석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인구고령화로 치매, 뇌졸중을 포함한 노인성 신경계 질환의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의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인권 및 돌봄의 문제를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동시에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를 대표해 노인관련 단체 및 학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힘쓰고 노인 관련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노인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신경과 의사 및 노인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인의료전문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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