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제인 탈츠(릴리),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빅타비(길리어드사이언스), 항고혈압제인 조페닐(메나리니) 등 75개 제품이 신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표 참조>

건강보험공단은 항암제인 젤보라프(로슈), 인라이타(화이자), 지오트립(베링거인겔하임), 렌비마(에자이) 등 75개 제품(130품목)에 대한 올 4분기(10~12월) 사용약가 연동 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를 14일 공개했다. 이 중 정신질환 치료제인 인베가(얀센)가 9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대상엔 보툴리눔 톡신인 디스포트(입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킨텔레스(다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레파타(암젠), 건선약인 코센틱스(노바티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오렌시아(BMS), 진통제인 노스판(먼디파마), 자렐토(10mgㆍ바이엘), 당뇨병 치료제인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인 이리보(아스텔라스), 갑상선호르몬제인 타이로젠(사노피),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다이이찌산쿄), B형간염 치료제인 비리어드(길리어드) 등 다국적제약사 제품이 70% 이상 차지했다.

불면증 치료제인 달마돔(고려제약), 골관절염 치료제인 레일라(한국피엠지제약), 당뇨약인 테넬리아(20mgㆍ한독), 기관계용제인 네오카프(한국팜비오), 대장내시경약인 코리트에프산(태준제약),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보령제약),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트루패스(4mgㆍJW중외제약), 펠루비(대원제약), 이니시아ㆍ피라맥스(신풍제약), 슈펙트(일양약품) 등 국내제약사 제품들도 포함됐다. 

이 제품들은 사용량이 급증한 의약품으로 건보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 인하 여부가 결정된다.

예상 청구액 대비 실제 청구액이 30% 이상 많거나, 청구액이 50억원 이상 또는 60% 이상 사용량이 늘어난 의약품 등이 해당된다.

앞서 건보공단은 최근 34개 제약사와 사용약가 연동 협상에 합의된 점안제 90품목 등 181개 의약품에 대해 이달부터 약가 인하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료 : 건강보험공단
자료 : 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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