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미국 바이오 엘렉트로닉스 기업 아이오타바이오 사이언스(iota Biosciences)를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2750만 달러(약 1459억원)으로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 아이오타가 정해진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아스텔라스는 아이오타 주주에 최대 약 1억765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고 향후 5년간 1억2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2017년에 설립된 아이오타는 초음파를 이용한 자체 전력 공급ㆍ무선 통신 기술로 수 mm 이하의 극소형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 개발회사다. 두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여러 질환 의료 기기의 사양을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사양을 검토해왔다.

아스텔라스는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텔라스 대표 야스카와 켄지(安川健司)는 “아이오타의 기술은 기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아이오타 기술력과 우리가 처방약에서 쌓아온 강점을 융합하면 ‘Rx​​+ 사업’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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